우리 몸 유기체가 지닌 신체적 구조를 전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 몸은 크게 머리, 목, 몸통, 두 개의 팔과 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신장은 170cm 여하라고 보며 이는 운동이나 식사법에 많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에 의한 요소가 강하다고들 하지만 신체 타입이나 신체의 성분도는 영양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습니다. 성인의 시기로 접어드는 한 개체의 온몸의 세포는 대략 30조 개에 달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각 부분의 유기체는 필수적인 생명 기능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들에는 순환 체계, 면역 체계, 호흡 체계, 소화 체계, 배설 체계, 근육 운동, 신경 운동, 남성과 여성의 생식 등이 포함됩니다.
뇌를 수용하는 두부는 좁은 의미의 머리, 내장의 입구인 얼굴, 동체와의 연결부인 목으로 구분됩니다. 내장이 들어 있는 부분인 동체부는 앞에서 보면 흉곽이라는 뼈대를 가진 가슴과 늑골이 없는 배로 구별되는데 몸속에는 횡격막이 그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경계는 뚜렷하지 않은 대신 골반에 해당하는 둔부가 구별됩니다. 직립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지부는 상지, 하지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앞다리, 뒷다리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은 구분은 신체 내부의 구분에도 적용되는데 그 경계는 반드시 체표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예로 어깨나 가슴은 체표에서는 동체의 일부이지만 내부의 근육이나 견갑골, 쇄골 등은 상지에 속하며 골반도 그 대부분은 하지에 포함되어 엉덩이를 구성하는 근육은 모두 하지를 움직이는 근육입니다.
우리 인간의 신체를 구조적 특징을 기준으로 연구하는 분야를 해부학이라고 하고 신체 내 기관의 분비물과 그 효과를 기준으로 연구하는 생리학과 구분합니다. 해부학에 사람 몸을 해부한다고 하여 처음에는 인체 해부학이란 용어가 해부학 내에서 많이 사용됐습니다. 동물을 따로 연구하는 동물학 분과들이 있다는 사실과 인간 기준의 학문을 다 사람 자를 붙여야 되냐는 의문에 그 학문은 이름에서 인체라는 글자를 제거했습니다. 생리적인 기준에서 신경생리학처럼 신체 부위를 연구하는 학문 이름 뒤에 '~생리학' 글자가 붙고 해부학적인 기준에서 신체 부위를 연구하는 학문 이름 뒤엔 신경해부학처럼 '~해부학'글자가 붙습니다. 인체 연구 학문은 그 외 담당 부위에 따라 뇌과학, 정형학, 치주, 내분비같이 세분화되어 인체의 특정 부위만을 깊이 연구하도록 분리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구성 요소의 구분은 골격계, 근육계,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신경계, 피부계, 비뇨기계, 생식계, 내분비계로 구분됩니다. 인간의 몸은 이 구성요소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절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인체는 그만큼 연약하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성요소는 상처를 입거나 없어져도 다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한번 확실하게 절단되면 재생할 수 없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동물이나 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26개의 척추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엉치뼈 1개, 미추 1개로 구분됩니다. 직립보행을 인류는 거기에 적합하도록 척추가 측면에서 봤을 때 S로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는 구조적으로 완전하지 않기에 추간판 탈출증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경우는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한다고 휘어지는 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척추뼈가 불균형적이거나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기형 등의 이유로 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많이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바른 자세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몸무게나 지방 위주의 신체는 뼈대에 극심한 부담을 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순환계를 담당하는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생명체의 가동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살아있는 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기관입니다. 뇌와 함께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기관이며 뇌와 신체 곳곳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심장이 멈춰 시간이 지나면 비가역적으로 뇌도 손상을 입고 사망하게 됩니다. 인간의 감정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장기인 심장은 평소에는 일정하게 펌프질을 하지만 흥분 상태에는 수축과 이완 반복 즉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그것이 지나치면 심장의 움직임이 심해지게 되거나 심장이 멎게 됩니다. 심장이 완전 멈추면 그때부터 사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신체 기관 중 하나로 공기 중의 산소를 얻어 혈액에 공급해 주고 혈액이 운반한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폐는 양서류 이상의 척추동물에게 있는 호흡기 기관입니다. 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장기로 늑골의 보호를 받습니다. 폐는 근육이 없어서 늑골과 횡격막에 의해 움직입니다. 좌우 두 개의 폐는 오른쪽이 왼쪽보다 조금 더 크며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기관과 다르게 한 번 망가진 폐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폐 기능을 키우려면 많은 폐활량을 요구하는 공기를 많이 빨아들이고 내뱉어야 하는 일을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 장기 중 체내의 화학공장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각종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특히 몸속에 들어온 것 대부분을 해독하는 작용을 맡고 있는 장기는 간입니다. 해독작용이란 독을 독성이 없는 물질로 바꾼다기보다는 배출하기 쉬운 물질로 바꾸는 개념입니다. 간은 인체의 장기 중 유일하게 재생이 가능한 장기입니다. 그래서 생체 이식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온갖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기관이므로 간이 망가지면 신체 전체에 엄청난 부담을 가져오므로 혈액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서 간 수치 등을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도 해보고 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우리 몸에 있어서 각자 맡은 기능이 있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건강할 때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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